세종시사뉴스 정연호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안지윤 의원(비례)은 21일 제4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북도의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예산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안 의원은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유망 산업”이라며 “산업적·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충청북도의 지원은 아직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충북도는 ‘청년이 살기 좋은 충청북도’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층에 관심이 높은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는 매우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조례에 따라 수립된 진흥계획이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9월 개관 예정인 충북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가 국제공항과 KTX 오송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이곳을 e-스포츠대회 유치 거점으로 활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계획보다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충청북도는 e-스포츠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전용 경기장 건립, 국제 대회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등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