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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이상식 의원“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해야”

도의회 제42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세종시사뉴스 정연호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이상식 의원(청주9)은 21일 제42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의 경제지표를 토대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면서 충북도의 실효성 있는 맞춤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충북도는 도정의 중심을 오직 도민의 삶에 두어야 함에도, 잦은 설화(舌禍)로 인한 논란과 행정 불신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충북도가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점을 언급하며 “특히 3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해 지역 내 물가 부담이 실질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3월의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는 등 생필품 중심의 가격 상승이 도민 생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또 자영업자의 금융 리스크 심화 문제를 지적하며 “2024년 말 기준 충북 자영업자 대출의 취약차주 비중은 15.3%, 연체율은 4.1%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자영업자의 부실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한 구체적 대안으로 △특례보증한도 확대, 카드수수료 지원 등 직접적 금융 안정 대책 마련 △청년 창업, 업종 전환 지원, 지역화폐 연계 확대 등 구조적 회복 전략 △공공요금 동결 원칙과 시·군 물가 대응 협의체 운영 등 생활물가 대응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도지사에게 부여된 권한은 도민이 위임한 것”이라며 “도지사가 역점 추진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에 쏟는 열정의 일부만이라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피는 데 나눠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