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당진시는 지난 4월 18일, 지역 대표 고구마 품종으로 육성 중인 호박고구마 ‘당진호풍’의 첫 정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식은 합덕읍 전대리의 당진고구마연구회 이은철 부회장 농가 1.8ha 규모 고구마밭에서 진행됐으며, 대형 트랙터 3대와 30여 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며 현장은 봄철 농번기를 알리는 활기로 가득했다.
‘당진호풍’은 농촌진흥청에서 수년간 품종개발과 지역 적응 시험을 거쳐 선발된 ‘호풍미’ 품종을 당진 브랜드로 특화한 품종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배 안정성, 저장성, 상품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당진 고구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 핵심 전략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진시는 2023년부터 매년 14만 주의 호풍미 조직배양묘를 농가에 보급하며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200ha에 이르렀던 재배 면적은 올해 500ha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당진호풍의 성공적인 정식과 재배를 통해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는 물론, ‘고구마 하면 당진’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당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