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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충북도, 지방하천 적정 설계빈도 결정 방안 마련

지방하천 특성 분석으로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충북도는 30일 급변하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방하천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설계빈도에 대한 적정 결정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설계빈도란 하천의 폭, 제방과 같은 홍수방어 시설의 규모를 결정하기 위한 기준으로써 지방하천은 50년부터 200년까지 설정되고 있으나 그 적용 범위가 넓어 하천의 지형적, 치수적 특성을 명확히 반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의 특성을 보면 강우강도의 증가 및 지역적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홍수, 태풍 등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장마 및 극한 강우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하천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용역으로 충북 도내 지방하천 165개소의 하천 특성 분석을 통한 수리학적 평가, 기상청의 강우 분석을 통한 수문학적 평가 등 하천의 지형적 특성과 강우 양상에 대한 조사가 실시됐으며, 도내 11개 시군에 대한 지역별 홍수 위험도를 산정하여 하천 재해위험도 평가 기준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향후 충북 도내 지방하천기본계획 수립 시보다 객관적이고 세분화된 기준을 적용할 수 있어 최적의 설계빈도를 결정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정진훈 충북도 자연재난과장은 “현행 기준에 따른 막연한 범위에 대하여 하천의 지형적 특성과 수문의 변화, 치수안전도 분석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설계빈도 결정으로 일관성 있는 하천 정책의 수립 및 하천 정비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