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대전 중구 문화1동은 복지만두레(회장 인세종)와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구를 위한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건강 문제로 인해 스스로 정리와 청소가 어려웠던 주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복지만두레 회원과 문화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약 20명이 참여해 가구 내 오랜 기간 방치된 불필요한 물품을 정리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특히 인적이 드문 산턱에 위치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해당 가구는, 이날 활동을 통해 수십 년간 열악했던 주거 공간이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또한,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통합사례관리팀과의 협업으로 대형폐기물 수거, 쓰레기 처리, 방역 소독까지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며 청소봉사 활동의 완성도를 높였다.
청소 지원을 받은 주민은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막막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는 집도 마음도 정리하며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세종 회장은 “청소는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대상자의 삶의 질을 회복시키고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통로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성임 동장은 “민관이 함께한 이번 협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복지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전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