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문성호기자 | 충남 서산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사업’에 서산공업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15개 지역의 37개 연합체가 해당 육성 사업을 신청했으며, 최종 10개 선정 지역에 서산공업고등학교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 지역기업, 특성화고등학교가 협약을 통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다.
지난 4월 21일 베니키아호텔에서는 육성 사업 신청을 위해, 서산시를 포함한 12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실현에 뜻을 모았다.
이번 최종 선정을 통해 서산공업고등학교는 석유화학 분야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학교로 육성된다.
시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45억 원을 포함한 외부재원 85억 원, 시비 5억 원등 총 9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매년 18억 원이 투입돼 서산공업고등학교 실습실 개선,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 학교 환경개선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시는 서산공고, 충남교육청, 한화토탈에너지스㈜,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 등과 ‘석유화학 산업 기반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질적인 교육 혁신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에 이은 국비 확보 성과로, 서산공고의 이번 선정은 지역 인재를 키우는 서산형 미래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자라고,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 2026년까지 국비 90억 원을 포함한 180억 원을 투입, 지역 수요에 맞춘 공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서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