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충주 다이브페스티벌과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교류… 충주시, 지역문화 진흥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추진
◇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 발전과 글로벌 교류 활성화 박차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지역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간 연대와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6월 14일과 15일에 충주의 대표축제인 2025 충주다이브페스티벌과 연계하여 각각 차별화된 문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와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 6월 14일. 충주 국악의 새로운 물결, '충주본색:국악ON락'
먼저, 14일에는 ‘지금 충주 국악’을 주제로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힙한 스타일의 음악 축제 '충주본색:국악ON락'이 관아골 아트뱅크 243(구 조선식산은행)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2025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리꾼 이미정, 전통의 변용과 재해석을 통해 동시대 음악을 선보이는 앙상블 시나위, 우리의 장단을 기반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사물놀이 몰개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해 수준 높은 충주의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충주본색은 ‘충주ON’이라는 주제로 힐링, 캠핑, 온천 등의 다양한 컨셉과 접목하여, 충주의 특색있는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 대만과의 문화 교류의 장, 국제 포럼 '충(忠)격(格)적 만남: 대만'
또한, 15일에는 충주와 대만간의 국제적 문화·예술·관광 교류 강화를 목적으로 '컬렉티브 시티 포럼_충(忠)격(格)적 만남: 대만'이 진행된다.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의 국악단체와 로컬 브랜드팀이 대만 화롄현에 진출한 성과가 바탕이되어 이번 포럼이 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충주와 대만간의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포럼에 앞서 약 30명의 대만 방문단이 5박 6일간 충주에 머무르며, 인사이트 트립, 글로벌담장마켓, 2025충주다이브페스티벌 관람, 문화관광 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포럼 세션에서는 ‘문화도시와 지역 대학’, ‘문화도시와 로컬 브랜드’, ‘지속가능성을 위한 문화정책’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지며 충주의 문화적 다각화와 글로벌 협력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충주의 다이브페스티벌, 충주잔치와 연계하여 글로벌 문화 교류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만 관광객 유치와 국악·로컬 브랜드 중심의 특수목적 관광(SIT, Special Interest Tourism)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주의 연대와 협업을 기반으로 구성된 문화 생태계를 활용하여 지역문화와 경제 전반의 지속적 시너지를 창출에도 힘쓸 것임을 전했다.
[뉴스출처 : 충주문화관광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