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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에서 너를 만나, 봄!’성황리 개최… 7쌍 커플 성사

최종 정원 30명, 92명 지원… 설렘 가득한 하루, 청춘의 인연이 피어나

 

도민방송(충남도민일보) 문성호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4일 제기동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개최된 ‘동대문구에서 너를 만나, 봄!’ 청춘남녀 연애코칭·만남 프로그램에서 총 7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대문구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미혼 청춘남녀 대상 만남 지원 행사로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으며 최종 정원 30명에 총 92명이 신청해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참여했고, IT업계 종사자와 공무원을 포함해 직업군도 다양했다.”라며 “많은 신청자들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참가 이유로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나를 찾고 짝을 찾는 마인드 특강’(강사: 마음지음상담센터 안은성 소장)과 ‘연애 코칭’(강사: 세모파이 이명길 대표), 포토미션, 1:1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행사 종료 전 본인이 호감을 느낀 이성을 1~3순위까지 선택했고, 매칭 결과는 다음 날인 15일 오전에 개별 통보됐다. 그 결과 총 7쌍이 커플로 성사되어 약 46%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남성 참가자는 “지역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분들을 만나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커플로 매칭된 이들에게 지속적인 만남을 응원하는 의미로 오는 27일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기획공연 ‘와인et멜로디’ 재즈공연 티켓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커플이 된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행사가 아름다운 인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혼남녀를 위한 건강하고 긍정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7%가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식,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기회 등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