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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 '사향노루' 관리단체 지정

조수류·수달·산양·남생이 이어 다섯 번째 천연기념물 동물 관리단체로 (사)한국사향노루보호협회 지정

 

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국가유산청은 6월 26일 천연기념물 '사향노루'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사)한국사향노루보호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천연기념물 '사향노루'는 사슴과 중에서도 가장 원시적인 동물로, 한국, 중국, 중앙아시아, 사할린, 시베리아, 몽고 등지에 분포하며 대개 바위가 많은 해발 1,000미터 이상의 높은 산에서 서식한다.

 

수컷의 배 쪽에 사향주머니가 있는데, 사향은 동물성 향료 및 약재로 매우 비싸게 쓰이기 때문에 과거 대량으로 포획된 탓에,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현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천연기념물의 보존·관리를 위해 4개 동물(조수류, 수달, 산양, 남생이)에 대한 관리단체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다섯 번째로 동물 관리단체에 지정된 (사)한국사향노루보호협회는 앞으로도 서식지 조사 및 점검(모니터링), 겨울철 먹이주기, 유전자 시료 확보 등 사향노루 보호를 위한 조사, 구조, 교육 및 학술연구 활동을 계속해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관리단체 지정을 계기로 사향노루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여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천연기념물 보호에 이바지할 것이다.


[뉴스출처 : 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