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26일 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재가 정신질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본 위생관리, 구강건강, 비만 및 만성질환 예방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통한 자기관리 능력 향상 및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고립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참가자들의 일상적인 돌봄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보건소 직원의 재능기부로 이미용 서비스와 구강관리 교육이 함께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올바른 칫솔질 실습, 인바디 검사, 혈압 측정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비만과 고혈압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익히는 등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외모를 가꾸고 건강 상태도 자세히 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작은 변화지만 나 자신을 돌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자의 회복은 약물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고 신체 건강 유지와 위생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만족도와 참여 효과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예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