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이 6월 25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소관 농식품유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 사업비 정산 과정에 대한 비정상적인 구조 지적과 시 관리·감독 실태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이어나갔다.
이 의원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연 397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됨에도 아산시가 개입한 별도의 감사나 회계기관의 객관적 감사가 전무하고,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제출된 자료 역시 센터 내 자체 정산서 몇 장뿐이라는 점에 일침을 가했다.
이에 농식품유통과에서는 “보조사업을 받는 농협이 '농업협동조합' 관련 법령 상의 정산에 대한 근거 해석 및 행정기관과의 합의·조정·결과가 도출되지 않아 실무상의 어려움이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행정기관에서 정산 시 참여를 통해서라도 투명한 정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애 의원은 또한 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에 대하여 보고 시기가 지연되는 사례가 있다며 관련 법령에 따른 중요재산 보고 및 공시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을 이어나갔다.
끝으로 그는 “감사 자료의 부실로 인해 이번 감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며, 향후에는 철저한 자료 준비와 행정 책임 이행을 당부하며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기애 의원은 제259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서별 내실있고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펼쳐 눈길을 끌은 바 있으며, 이번 정례회는 지난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됐다.
[뉴스출처 : 아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