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김미희 의원이 27일 열린 제27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유성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먼저 김미희 의원은 “아이는 가정의 기쁨이자 사회의 미래”라고 밝히며 “많은 부모들이 경력 단절, 돌봄 공백, 눈치 보이는 육아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돌봄과 보육은 더 이상 개인이 감당할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비전인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언급하며, “이는 단지 한 가정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김미희 의원은 유성구의 지역적 특성을 언급하며 “젊은 인구와 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유성구는 과학도시로서 ‘일과 육아가 충돌하지 않는 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미희 의원은 이를 위한 정책 제안으로 ▲학교 안팎 돌봄 사각지대 해소 ▲공공 육아 인프라 확충 ▲지역사회 공동 돌봄 문화 정착 ▲돌봄 컨트롤타워 구축 ▲구조조정적인 관점에서 장기적 전략 수립 ▲부모 대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강조하며, 유성구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미희 의원은 “유성구가 대전의 중심을 넘어 지방정부의 모범이 되도록,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유성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