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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충북도, 민선8기 3년 성과와 향후 4년차 중점 추진과제 발표

K-바이오스퀘어 국가정책 반영, 투자유치 60조원 등 10대 핵심성과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2025년 6월 30일, 김영환 지사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그간 3년의 10대 핵심 성과와 향후 도정 운영을 위한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도정의 모든 판단과 선택, 정책의 중심에는 언제나 도민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지난 3년의 10대 핵심성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우선, 오송 제3국가산단 내 농업진흥지역 385만㎡(약 117만평) 해제를 통하여, 국가정책으로 반영된 K-바이오스퀘어의 신속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투자, 예산, 고용, 출산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 60조 조기 달성, 전국 최초로 시행한 난자 냉동 지원사업 등 충북형 과감한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합계출산율 전국 3위(0.99명),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4위(9.2%)를 기록하고, 일하는 밥퍼, 도시근로자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고용률 전국 2위(74.1%)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으로 청남대 관람객 휴게음식점(카페)이 설치되고 모노레일도 추진 중이며, 옥천‧영동 수변구역 일부 해제를 통해 옥천 장계관광지 호텔 건립이 추진되는 등 환경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의 기반을 확보했다.

 

충북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일하는 밥퍼’, ’도시농부‘, ‘도시근로자’와 같은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연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며 ‘일하는 복지’라는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정립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선순환 의료복지제도인 ‘의료비 후불제’는 다자녀가구까지 대상자를 확대하여 도민 혜택의 폭을 넓혔으며, 서울시와의 우수정책 교류 협약을 통해 사업의 우수성도 입증했다.

 

아울러, 도립교항악단에 전국 최고의 임헌정 마에스트로의 영입, 연극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립극단 창단, 인사동에 충북갤러리를 개관하는 성과를 이루고 도립미술관, 도립문학관, 도청 본관 그림책도서관을 포함한‘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청남대 국민관광 명소화, 충북아쿠아리움 개장, 유휴자원 업사이클링 등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정책추진으로 관광객은 2022년 대비 1천만 명 이상 증가하여 관광의 활력을 되찾고, 개항 이래 최초․최다 기록의 연속인 청주국제공항은 연간 458만 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며, 약칭청주공항 특별법 국회 발의 등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통과 노선 확정, 충청내륙고속화도로(청주 북이~음성 원남 구간) 조기 개통,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 민자적격성 통과 등 중부내륙 교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중부내륙시대 개막을 알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및 시행, 충북의 새이름(BI) “중심에 서다” 선정 등이 민선 8기 3년 10대 핵심성과로 이름을 올렸다.

 

10대 핵심 성과에 이어, 김영환 지사는 “지역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지금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과 민생활력을 끌어올릴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발표했다.

 

첫째, 청주국제공항은 민․군 복합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부권 거점공항 및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현재 국회 발의된 청주공항 특별법을 연내 제정하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6~’30)에 반영시켜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활주로 건설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둘째, 국가 AI․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위해 K-바이오스퀘어 1단계 조성사업인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의 예타면제를 적극 추진하여 글로벌 수준의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셋째,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과 함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구간(청주~제천) 개통을 통해 도내 반나절 생활권을 구축하고 청주공항~김천 철도사업과 영동~진천(오창)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으로 중부내륙시대를 견인할 제도적 기반과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넷째, 청남대를 관광‧교육‧환경‧MICE가 어우러진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보행교 설치와 음식점 확대 등이 가능하도록 규제개선 시범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다섯째, 돔구장 건설을 구체화하고 대표도서관 건립, 자치연수원 문화복합시설, 충북아트센터, 그림책 정원 1937 등 ‘문화의 바다 그랜드프로젝트’ 본격 추진으로 도민 수요와 문화 접근성 높힐 문화․체육 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섯째, 도청 도심광장을 중심으로 보은 속리산 관광특구, 제천 구 청풍교 ‘브릿지가든’ , 엽연초 노후 창고 등 유휴시설에 대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시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충북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 계획이다.

 

일곱째,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 가치 확산을 위해 대한민국 정원박람회 및 국제정원치유박람회 유치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여덟째,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 가칭충북 AI 미디어센터 구축 등을 통해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중심 도정 대전환 전략을 수립하여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홉째, 청주 오창에 K-싱크로트론(가속기) 밸리를 조성하여, 양자기술과 인공지능 등 미래 과학기술을 이끄는 첨단산업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충북의 5대 혁신정책인 ‘일하는 밥퍼’, ‘의료비 후불제’, ‘영상자서전’, 도시근로자’, ‘도시농부’를 전국 어디서나 실현가능한 정책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발표를 마친 김영환 도지사는 “앞서 발표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는 단순히 1년의 과제가 아니라,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으로 반드시 실행에 옮기고, 도민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민선 8기 4년 차를 단순한 임기의 한 해가 아닌, 충북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