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지속가능한 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해 지역 연계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혁신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학생 중심의 현장 체험형 생태전환교육 실현을 목표로 '2025학년도 생태전환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 ‘초록숲 감성 캠프’, ‘우수기관 및 지도교사 표창’, ‘지역 연계 생태교육’ 이라는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체험과 실천에 중점을 둔 교육 활동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대전 서구청(자원순환과)과 연계한 자원순환교육은 지역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관내 중학교 30개 학급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AR·VR 기기를 활용한 몰입형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가상환경 속 자원 분리배출과 업사이클링을 체험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환경문제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립대전숲체원과 협력한 생태전환교육 캠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중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당일형 및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산림공예, 오감 숲체험, 탄소중립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체험비와 숙박비는 숲체원에서 전액 지원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관내 환경동아리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초록숲 감성 캠프’를 운영했으며, 생태 감수성과 정서적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생태전환교육의 내실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에 국립대전숲체원 연계 프로그램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학교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했으며, 이에 따른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곽숭훈 중등교육과장은 “생태전환교육이 단발성 체험학습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과의 연계와 협업을 통해 공교육의 빈틈을 메우고,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으로 완성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 중심의 생태교육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전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