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7월 23일 오후 4시,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에서 ‘모두가 즐기는 수상스포츠, 세종시에서 다시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상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는 시민 체험형 수상스포츠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프로그램은 1일 4회(회당 1시간 30분, 회차당 20명 참여) 운영되며, 패들보드(Stand Up Paddleboard) 체험과 패들보드 요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 요금은 인당 2만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호수공원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의 재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과거 해양수산부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호수공원 은빛해변에서 카약, 고무보트, 수상자전거 체험 등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유희시설의 운영이 제한되는 공원녹지법 특성상, 운영가능한 수상스포츠 체험 방식으로 추진되며, 대한카누연맹과 협업하여 콘텐츠를 기획했다.
올해는 공단이 전액 사업비를 부담하여 사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에는 민간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마련을 목표로 한다.
좌식이 아닌 입식 형태의 체험 종목인 스탠드업 패들보드는 기존의 카약, 고무보트보다 운동성과 역동성이 뛰어나며, 체력 증진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시민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식 당일에는 세종시 주요 인사들이 초청되며,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체험단 12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체험단 모집 공고는 7월 14일, 세종시설공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세종시설공단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수상스포츠 체험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새잼도시’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이 도심 속 호수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정규 운영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