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재)충남콘텐츠진흥원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전시회인'2025 도쿄 XR·메타버스 페어(XR·Metaverse Fair Tokyo Summer 2025)'에 3개사를 참가 지원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박람회에 도내 유망 메타버스 기업 3개사(디지포레, 에잇톤즈, 아트뮤)와 함께 참가하여 총 196건, 14억 2,300만 원(약 73만 4천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조 AI·메타버스 솔루션을 선보인 디지포레는 일본 대기업 NISSUI, KAK, OKI 등과 총 5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 후속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에잇톤즈는 XR·메타버스 솔루션 ‘Real Rise’를 중심으로 COVER, 슈에이샤 등 일본 콘텐츠 기업과 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며, 아트뮤는 스위스 Largo.ai, 일본 Apas Port와 글로벌 협업 LOI 2건을 체결하고, Atari, Bandai Namco 등과 IP 기반 콘텐츠 제작 관련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참가를 통해 충남 기업의 메타버스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임은 물론, 현지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으로 협력 기반을 다지며 충남 메타버스 산업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충남의 유망 XR·메타버스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박람회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일본 RX JAPAN사가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XR·메타버스 B2B 전문 전시회로, 제조·물류·의료·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바이어가 대거 참여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