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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제사회 기후적응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장 마련

한국환경연구원 기후적응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 개최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은 7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국가 기후적응정책의 효과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2025 기후적응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각지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되며 기후적응 정책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2024년) 11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글로벌 적응목표(GGA)가 상설 의제화되고, ‘바쿠 적응 로드맵’이 설립되는 등 국제사회의 기후적응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국가 기후위기 적응센터’를 지정하고, 매 5년마다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기후적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2009년부터 인근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후적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기후적응 글로벌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꾸준히 운영하며 기후적응 선도국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이러한 맥락 속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후적응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기후적응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산드로 드메이오(Sandro Demaio)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장, 김형준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럽연합(EU), 일본 및 중국의 기후적응 담당자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다.

 

학술토론회는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적응정책 진전 평가 방안’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포괄적 전략 기틀(프레임워크), 한국의 기후위기 적응대책 평가체계, 글로벌 적응목표 지표개발 논의 현황(독일, 유럽연합 등) 등에 대해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적응전략 강화’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한국, 일본, 중국 등) 지역 협력 사례, △지역 기후적응 역량강화 등에 관한 발표 및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 폭우 등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우리 모두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라며, “이번 국제 학술토론회를 계기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후적응 정책을 추진하며, 전세계의 기후적응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