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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성료

전통 판소리의 맥을 잇는 문화예술 도시 공주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국악 명인 인당 박동진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제25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가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렸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는 전통 판소리의 맥을 이어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유망 국악인들이 가장 참가하고 싶어 하는 대회로 꼽힌다.

 

올해는 박동진 선생 서거 22주기를 맞아 대회의 전야제로 7월 31일 ‘인당 박동진 국창 서거 22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려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예술인들이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부문(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유아부, 외국인부)과 고법 부문(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등 총 13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총 47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판소리 부문 최고상인 인당 박동진 대상(국회의장상)은 김기진 씨가, 고법 부문 최고상인 인당 박동진 대상(국무총리상)은 김정기 씨가 각각 수상했다. 판소리 부문 학생부(고등부) 장원은 김상아 학생이, 고법 부문 학생부 장원은 엄희주 학생이 차지했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통예술 도시 공주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는 동시에 박동진 선생의 유산을 계승하고 판소리의 저변을 넓히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판소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는 전통문화의 뿌리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이번 대회를 통해 판소리의 위대한 유산이 널리 알려지고 계승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남도공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