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부여군은 부여군 성·가정폭력상담센터에서 오는 8월 5일부터 각 4회에 걸쳐 남면 송암2리, 세도면 청포2리, 초촌면 초평1리 경로당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대상 미술치료 놀이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 인지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의 하나로, 어르신들이 일상 속 성차별·고정관념 등으로부터 비롯되는 다양한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이를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역적 특성과 어르신들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농한기인 8월 중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이야기 소재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대화와 상호작용을 위해 소그룹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부여군 성·가정폭력상담센터 소속 ‘희망모아민들레자원봉사단’이 교육 활동가로 참여한다.
자원봉사단은 미술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6시간 이상의 역량강화 교육과 사전교육, 정기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정점숙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고착된 성역할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많은 지역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부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