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금산군은 고품질 깻잎 생산량 증대를 위해 전조재배를 당부했다.
전조재배는 인공적인 빛으로 식물의 생육을 조절하는 기술로 깻잎의 경우 일장이 15시간 이상이면 꽃눈 분화가 억제돼 잎을 계속 수확할 수 있다.
금산 지역의 깻잎 자연 개화기는 9월 6일경으로 이때의 일장은 12시간 30분이다.
깻잎 전조재배 시 조명 개시 시기는 본엽 2매가 출현했을 때다. 본엽이 나온 시기부터 다음 해 5월 1일까지 야간 조명을 운영하는 게 좋다.
조명 오후 12시부터 2시간까지를 기본으로 하루에 총 5시간 이상 켜줄 필요가 있다.
조명 광도는 25Lux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4~5평당 9W LED전구 1개를 하우스 중앙 2m 높이에 1~1.5m 간격으로 설치하고 하우스 폭이 7.5m 이상이면 2줄로 설치하는 게 좋다.
또한, 5분 조명 후 15분 조명을 끄는 과정을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반복하는 방법도 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8월은 깻잎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조재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품질의 깻잎을 풍성하게 수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금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