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충남) 문성호기자 | 홍성군 장곡면은 지난 8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장곡면 산성2구 마을 토사유출 피해 가구를 방문하여 침수로 유입된 토사 제거 및 집주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장곡면행정복지센터, 복지정책과, 허가건축과 직원 등 공무원 20여 명과 새마을지도자, 마을이장 등 총 30여 명이 모여 이른 오전 시간부터 복구작업을 실시 했으며, 토사가 유입된 주택의 외부 및 집 주변 유입된 퇴적토와 잔여물을 걷어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에 모두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수해 피해 가구는 집 뒤편에 둘러져 있던 높은 콘크리트 축대가 무너져 내리면서 많은 토사가 밀려와 가스통 등을 뒤덮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가구주는 고령자로 자력으로 치울 수 없는 형편이었다.
이에 장곡면장과 복지정책과 과장(박성래)이 직접 참여 하여 유입된 잡목은 톱으로 자르고 퇴적된 토사제거를 위해 쉬지 않고 삽으로 토사를 퍼 날랐으며 장곡면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김기섭)은 집에 있는 트랙터를 직접 끌고와서 작업을 도왔고, 봉사자들이 삽으로 뜬 흙을 나르는 등 모두 하나가 되는 봉사현장이 됐다.
수혜 가구는 “흙이 가스통을 덮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는데, 더운 날씨에도 오전부터 와서 집을 가득 메웠던 토사를 제거해 주어서 너무 고맙고 이젠 두다리 뻗고 편히 잘수 있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장곡면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 호우로 축대가 무너져 토사가 유입되어 전정긍긍해 온 고령가정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봉사해줌으로써 다시 일상으로 회복 할 수 있게 됐고 도움을 줄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피해지역 복구와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홍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