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충남) 문성호기자 | 부평구는 지난 16일 중소제조업체가 모여 있는 청천농장 일대에서 제17보병사단, 청천1동 자율방재단과 함께 수해 복구에 나섰다. 이번 복구는 지난 13일 오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업체 2곳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복구에는 구 직원 25명, 청천1동 자율방재단 및 통장 20여명, 17사단 50명이 참여했다. 구와 17사단은 복구를 위해 굴삭기, 준설차, 5t 트럭, 불도저, 살수차 등 중장비를 다수 동원했다. 복구활동은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졌다.
복구대상 업체들은 집중호우 당시 공장 뒤편 원적산과 장수산에서 토사가 쏟아지면서 공장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기자재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복구에 참여한 인력들은 중장비를 동원해 공장 내부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제거했다. 또, 재차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 마대자루를 쌓아 산기슭을 보강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먼저 이번 수해로 예기치 않게 피해를 입으신 구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해 복구에 힘써주신 17사단 장병과 청천1동 통장 및 자율방재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