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생활개선증평군연합회(회장 황송희)는 17일 증평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문화관에서‘2025년 증평군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 간 화합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생활개선회의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 조윤성 군의장, 박병천 도의원, 나영례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장 등 내빈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회가 제창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표창 및 감사장 수여로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후 우수회원 사례발표, 기후변화 위기 대응 특강, 회원 화합과 힐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지며 활발한 참여와 소통이 이루어졌다. 특히,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눔이 올해도 이어져, 머릿돌은혜원, 소망의집, 동행 등 3개 복지시설에 총 400kg의 쌀이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봉사단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련한 50만원의 장학금을 (재)증평군민장학회에 기탁하며
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17일 증평군 농업인대학 작물재배기술과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추진했다. 이번 현장견학 교육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체리 재배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고소득 작목 전환의 모범사례로 체리를 선정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체리의 재배환경, 품종 선택, 병해충 관리, 수확 시기 및 유통 노하우 등 실질적인 농장 운영 방식을 생생히 접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직접 수확 체험을 통해 체리 재배의 한 과정을 몸소 익히는 기회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은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현장 실습중심의 실용교육으로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선진 농업기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 농업인대학 전문교육은 오는 9월까지 총 20회차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증평군]
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증평군은 16일, 창설 70주년을 맞은 육군 37보병사단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안보의 핵심축으로 자리해 온 육군 37보병사단의 창설 70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증평군은 삼중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복합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상권 살리기 대책’의 일환으로 군 장병들의 지역 소비 확대와 관 ·군 상생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병들이 관내 상점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외출 ·외박 활성화 △군 장병 할인 혜택 확대 △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 △외식의 날 지정 등 군과 지역이 함께하는 민생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 장병 여러분은 안보의 최전선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버팀목이기도 하다”며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오는 25일 13특수임무여단을 방문하여 위문금 전달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충북 증평군은 17일 증평읍 송산리 764번지(송산초등학교용 부지) 일원에서 지역 내 어린이와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리타작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절기인 ‘하지’를 앞두고, 청보리가 알차게 익어가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전통 방식으로 보리를 타작하며 수확의 기쁨을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도리깨로 보리를 두드려 낟알을 털고, 키질로 알곡을 가려내며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농경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탁 트인 청보리밭은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자연 교실이, 주민들에게는 공동체의 추억을 쌓는 공간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청보리밭은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깃든 상징적인 공간이다. 군은 (가칭)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하며 지난 2월 20일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청보리밟기 행사를 진행했고, 5월 10일에는 청보리축제를 열어 온 마을이 하나 되는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이처럼 송산리 청보리밭은 계절마다
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증평군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해 구성된 ‘감동 서포터즈’가 17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내 감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맞춤형 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어린이집 3곳(한라비발디 어린이집, 홍익어린이집, 공립바른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감염병 예방 교육과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특히 △올바른 손씻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등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는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제작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감동 서포터즈는 지난 4월 지역 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돼, 감염병 대응 역량 교육을 이수한 뒤 활동 준비에 매진해왔다. 이들은 전문성과 젊은 참신함을 바탕으로 지역 보건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체 개설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과 일상 속 실천 방법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게시하며, 주민들에게 쉽고 정확한 정보를
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 16일 증평읍 용강3리 온마을돌봄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를 주제로 △한국가곡 △가요 △오페라 등 익숙하고 감성적인 곡들로 구성돼 큰 공감을 얻었다. ‘옛사랑’, ‘사랑한 후에’, ‘고향의 봄’ 등 한 곡 한 곡이 어르신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비바남성합창단(단장 오광수, 지휘 배하순)은 깊이 있는 하모니로 어르신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소프라노 한주희가 특별출연해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이며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은 “젊은 시절에 즐겨듣던 노래를 이렇게 직접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문화공연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돌봄을 실현
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난해 5월부터 충북도 최초로 시행한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가 높은 만족도와 함께 이용자 증가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9% 증가했으며, 특히 5월 기준 이용자 10명 중 8명(82%)이 본인부담금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들의 돌봄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 정책 효과를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된다. ‘365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한부모 등 양육 공백이 생긴 가정에 전문 돌봄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돌보는 서비스다. 기본형, 종합형, 영아 종일형, 질병감염아동 지원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되며, 기본형 기준 시간당 요금은 1만2180원이다. 정부는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최대 85%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증평군은 여기에 더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추가 군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자녀 가정은 본인부담금의 50%, 3자녀 이상 가정은 무려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충북 증평군이 16일 ‘군민과 함께하는 브런치 톡(Talk)톡(Talk)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영 군수 취임 3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군정 6대 목표 중 △행복돌봄 △공감행정 △평생복지 분야의 추진 현황을 군민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청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이달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 통합형 돌봄거점공간 ‘돌봄나눔플러스센터’에서 진행돼 증평이 지향하는 복지 행정이 실제 공간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책 발표보다는 소통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은 군수에게 자유롭게 의견을 건네고, 일상 속 궁금증을 허심탄회하게 묻는 등 일방적 전달이 아닌 ‘쌍방향’ 공감의 장으로 채워졌다. 특히 올해 군정의 핵심 키워드인 ‘스마트’와 ‘돌봄’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고 있는지 공유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과는 화상통화로 실시간 소통하며 돌봄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앞서 읍·면 순방에서 시도했던 AI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충북 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2024년 충청북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충청북도와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치매관리사업의 성과를 8개 분야 21개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한 것으로, 증평군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기관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12일 제천에서 열린 충북-광역 치매안심센터 워크숍에서 최우수상은 음성군, 우수상은 증평군과 청주시 상당구, 장려상은 청주시 청원구와 진천군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ICT 기반 ‘증평형 치매돌봄 서비스’△전국 최초 치매예방 앱 ‘인지케어’ 운영 등 지역 실정에 최적화된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치매 조기 발견부터 예방, 돌봄, 가족지원까지 치매관리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실현하며 주민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 실제로 지역 내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한 ‘인지케어 앱’과 맞춤형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빠른 개입과 사후관리 체계가 강화됐다는 평
도민방송 임경희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음악과 미술을 주제로 한 다목적홀(소공연장)의 기획공연 '2025. 음(音)미(美)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6월 공연 '하.하.하. 놀아보자'는 2025년 음미하는 콘서트 3부로 유쾌한 신선 역할의 무용수가 퓨전국악에 맞춰 춤을 추고, 관객이 공연에 참여하여 아티스트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머시브(몰입형 참여) 공연이다. 미술작품은 달마도와 동양의 신선도를 주제로 그림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신선이 춤을 추며 관람객과 호흡하는 것이 관람의 핵심 포인트이다. 공연 중 퀴즈쇼 맞추기, 리플렛에 스티커 붙이기 등의 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으며, 로비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공연 전‧후로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공연은 충북의 지역예술가이자 교육문화원의 예봄아티스트인 '감성밴드 파인트리'가 진행한다. 공연관람은 개인신청으로 전 연령이 관람 가능하며, 교육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올해 5주년이 된 '음미하는 콘서트'는 교육문화원의 자체기획 공연으로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충북 증평군에 전통 장류로 전국 대회를 휩쓴 인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귀농 5년 만에 전국 장류 경연대회 주요 부문을 연이어 석권하며, 증평의 농업과 발효식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장뜰된장녀’ 송영옥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송 대표는 2020년 건강 회복을 위해 증평으로 귀농한 뒤,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정직한 원료와 전통 방식에 대한 고집은 전국 무대에서도 통했다. 2023년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된장 부문 금상, 2024년 대상에 이어, 지난달 25일 열린 제7회 대회에서는 간장 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며 3년 연속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그녀는 지역과의 연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송 대표는 증평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한 장류 생산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는 ‘장뜰된장녀’ 상표를 특허 등록하며 브랜드화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송영옥 대표는 “전통 장을 먹으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역 내 경로당 122개소에 2025년 하반기 친환경 쌀 공급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경로당에 10kg 친환경 쌀 976포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732포를 공급했다. 오는 11월에는 회원 수가 많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430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3일 (사)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증평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영농 기반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저탄소 농업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받은 경로당 어르신들 역시 큰 만족을 표하고 있다. “보다 안전한 먹거리 덕분에 건강에 대한 안심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통해 환경까지 지킬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정책”이라는 반응이다. 이재영 군수는 “친환경 영농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다양한 시책 발굴을 통해 친환경 영농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충북 증평군이 여성농업인 육성을 통한 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올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특수건강검진 △작업효율증진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이 낮은 읍·면 여성농업인에게 17만원 상당의 문화, 스포츠,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원 연령을 기존 72세에서 75세까지로 확대하고 사업 예산도 전년 대비 1700만원 증액했다. 덕분에 지난해 680명에서 올해는 800명까지 지원 대상이 늘어났으며, 현재까지 778명이 신청을 마쳐 오는 18일까지 22명분의 잔여 예산에 대해 읍·면사무소에서 추가 접수 중이다.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특수건강검진’ 사업도 눈에 띈다. 이 사업은 농작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검진비용 22만원 중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홀수년도에 출생한 51~70세(1955. 1. 1. ~ 1974. 12. 31.) 여성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14일 주말을 반납한 전 직원들과 함께 체리 재배 농가를 찾아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변화하는 기후 환경과 시장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농촌진흥공무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교육은 체리 재배 기술의 이론뿐 아니라 병해충 관리, 수확 후 품질 유지 방법, 유통과 판로 확대 전략 등 체계적인 내용을 포함했다. 무엇보다 농가가 겪는 실제 문제를 눈으로 확인하고, 귀로 듣고,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는 ‘체감형 교육’이었다. 주말을 이용한 교육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평일 농가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시간을 조율한 덕분에 농업인과 공무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촌진흥공무원은 “서류 너머의 농촌을 마주하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훨씬 또렷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농업인들과의 소통 시간도 따로 마련됐다. 농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행정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은 농업과 행정의 경계를 허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nb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증평군가족센터가 14일 가족센터 강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축제 ‘가족센터 어서옵SHOW’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아트풍선 만들기 △흙놀이와 물레 체험 △도넛 비누 만들기 △생일 타로 상담 △레인보우 낚시터 △비치볼 꾸미기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유일의 태권도 시범단 '화랑MTA'의 퍼포먼스와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신짜오’의 베트남 전통춤 공연은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재영 군수는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야말로 지역사회의 큰 힘”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가족 모두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족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가족센터에서는 가족 상담, 부모 교육,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