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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박승찬 시의원 “주민과 협의 없이 설명회 일방 강행”…스스로 불신 자초하는 청주시 행정 질타

대선 이후 한다더니...주민들과 또다시 물리적 충돌 우려

 

도민방송 임경희기자 | 박승찬 의원은 26일, 청주시 환경관리본부가 오는 27일로 예고한 현도면 재활용선별센터 주민설명회의 개최 배경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청주시의회 박승찬 의원(비례대표, 보건환경위원회)은 5월 7일 무산됐던 현도면 재활용선별센터 경과보고회 이후 “건립반대비상대책위원회 및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대통령 선거 이후 일정을 재조율 하겠다”는 청주시의 입장 표명이 있었으나, 이번 주민설명회 일정이 어떠한 사전 소통이나 조율 없이 공문으로 일방 통보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청주시가 말한 ‘대통령 선거 이후 6월 중 설명회 재개’라는 약속은 결국 아무런 대화 없이 스스로 파기됐다”고 밝히며 “이것은 단순한 일정 조율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의 기본인 주민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무너뜨린 행위”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비대위 역시 “사전 협의 없었던 이번 설명회 또한 절차적 정당성이 없고, 신뢰 회복을 위한 공식 사과 없이는 수용 불가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독단적 행정이 반복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한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설명회 개최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알 권리와 결정권을 정면으로 무시한 사안으로 절차 없는 추진은 갈등을 키울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에서, 일방 행정을 막고 실질적 시민의 참여가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청주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