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충북 증평군이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실무 중심의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교육은 증평군과 LG연암대학교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스마트팜 협력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LG연암대학교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전문 농업 인력 양성을 위해 ‘Match-業(매치업)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7월 10일까지 운영한다.
‘Match-業(매치업)’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4차 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이론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과정은 스마트팜 분야 및 지능형 농장 분야의 기초·심화 과정으로 구성되며, 시설 운영, 방제, 영양 및 환경 관리 등 스마트팜 운영 전반을 다룬다.
이론뿐 아니라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설계돼, 참여자들은 실질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증평군 내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청년농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농은 LG연암대학교 평생교육원 매치업 플랫폼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수료생에게는 직무능력 인증서가 발급되며, 이는 향후 구직이나 관련 기업체 취업 시 우대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성적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LG연암대학교 캠퍼스 내 스마트팜 실습 참여 기회와 국내 주요 스마트팜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청년농의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팜에 대한 실질적인 진입장벽을 낮추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증평군이 준비하는 ‘스마트팜 생태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정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상반기 과정 마감 시 7월 중순경 하반기 프로그램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증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