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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김현문 의원“김유신 장군 탄생지·태실 관광 자원화”촉구

충북도의회 제42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임경희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현문 의원(청주14)은 9일 제42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광 자원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삼국통일을 이끈 명장이자, 통합과 호국의 가치를 상징하는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이 충청북도에 있다는 사실은 도민의 자부심이자 도정의 책무”라며 “역사·문화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유적임에도 불구하고 안내 체계와 콘텐츠가 부족해 그 상징성에 걸맞은 활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천군 진천읍에 있는 유적지 면적은 22만 1,286㎡로 김유신 장군의 태가 묻혀있는 태실, 1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우물인 연보정, 국궁장인 화랑정 등이 조성돼 있다.

 

김 의원은 “김유신 장군의 생애와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디지털 콘텐츠, 증강현실 등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간다면 단순한 유적을 넘어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역사적 장소에 숨결을 불어 넣는 일, 그것이 바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교육감에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 개발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역사 교육 및 문화행사 활성화 △충청북도 주도의 국가 협력과 예산 확보, 민간 참여 유도 등을 구체적 방안으로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은 청소년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문화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