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문성호기자 | 청양군이 건축물대장과 도로명주소 대장간의 정보 불일치로 인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적 장부의 공신력을 제고하기 위해 건물 정보 현행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건축물대장은 지번 주소 체계에서 도로명주소 체계로 변동하는 과도기에 주소 정보 체계가 이원화돼 건축물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도로명주소와 지번 주소를 모두 알아야 하고 지번과 도로명이 불일치 하는 등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군은 주소 정보 체계 변경으로 도로명주소가 부여됐음에도 건축물대장에 과거 체계인 지번으로 기재돼 정보 불일치를 야기하는 건축물대장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를 기재하는 도로명주소-건물정보 현행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협조를 얻어 160건의 건축물대장을 현행화할 예정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기초자료를 수집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군 공간정보팀과 건축팀이 협의해 해당 지번에 맞는 도로명주소가 기입될 수 있도록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미영 행복민원과장은 “건물 정보를 현행화해 공적 장부 간의 정보 불일치가 해소되면 문서가 공신력을 얻고 군민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일성 있는 장부 정리로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조명형 LED 건물번호판 28개와 노후 건물번호판 2,459건을 설치 및 정비하고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등의 주소 정보 시설물 일제 조사를 진행하는 등 주소 정보 시설물을 정비해 군민들이 주소 정보를 편리하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청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