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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장애인복지시설 여름철 집중 감찰... 인권·안전 점검 강화

7월부터 3개월간 자체 감찰 기간 운영, 인권지킴이단과 연계해 학대 예방 총력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대전 서구는 평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폭염과 기후 변화에 따른 여름철 태풍 등에 대비해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52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감찰 기간을 운영한다고 이달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시설 이용자의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 혹서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서구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을 자체 감찰 기간으로 정하고, 장애인복지시설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감찰 주요 내용은 ▲이용자 인권 보호 실태 ▲야간·휴일 서비스 제공 실태 ▲시설 안전 관리 ▲종사자 근무 실태 ▲급식시설 운영 등이다.

 

서구는 자체 감찰반을 편성해 야간·주말·공휴일 등 불시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설 인권지킴이단과 연계해 이용자의 인권 보호 실태 및 지킴이단 운영 상황, 종사자 근무 체계 전반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특히 감찰 과정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한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 비해 장애인복지시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정기 지도점검 외에도 수시 감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대나 피해 사례가 사각지대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이용자와 종사자의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자유로운 신고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대전시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