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대전 0시 축제’에서 감염병 진단검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축제의 주제인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 가운데 ‘미래존’에서 진행되며, 과학수도 대전의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습형 과학교육 콘텐츠로 구성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테크노파크, ㈜씨에이치씨바이오텍과 함께 ‘연구장비 체험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하며, 감염병 진단검사 운영을 맡는다.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감염병 진단의 원리와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계획이다.
체험은 이동형 진단실험실(Mobile Lab)을 활용해 감염병 진단 과정 전반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초등학생들은 직접 진단 실험을 통해 진단키트의 원리를 이해하고, 유전자 분석 장비의 작동 원리를 배워보는 등 과학자가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항원진단키트 원리 이해 ▲감염병 모의 진단 실습 ▲유전자 분석장비 활용 안내를 비롯해 ▲손 표면 세균 배양 실험 ▲실험실 보호장비 착용 ▲포토존 기념촬영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구성되며, 안전 교육과 시청각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정태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체험은 감염병 진단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특별한 기회이자, 과학수도 대전의 역량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