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대전 서구는 서구형 청년 일자리 정책인 ‘대전 서구 청년 정규직(인턴) 내일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보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31일 전했다.
해당 사업은 서구 청년과 지역 우수기업을 연결해 3개월간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전환을 유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근무 동안 기업에는 약 600만 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서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본 사업에 참여한 32개 기업과 41명 청년을 대상으로 고용유지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83%(34명)가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이 중 74%(25명)가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고용유지율 40%와 비교해 1.8배 높은 수치다.
또한 참여 청년 중 14%가 승진하는 등, 단순한 고용을 넘어 경력 성장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질적 성과도 확인됐다.
참여자 대부분은 사업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서구가 추진한 청년 정책에 대한 지역적 자긍심과 감사를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철모 청장은 “지역 청년들이 단순한 취업을 넘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력 신장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전시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