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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쏘가리·뱀장어 치어 8만 마리 방류

수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 축제 자원 조성 기대

 

도민방송 임경희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난 7월 30일 도담삼봉 선착장에서 쏘가리와 뱀장어 치어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의 군어(郡魚)로 지정된 쏘가리의 개체수를 늘리고,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향후 단양강 쏘가리 축제를 위한 자원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김문근 군수를 비롯해 지역 어업인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수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이날 방류된 치어는 쏘가리 약 6만 5천 마리, 뱀장어 약 1만 5천 마리로 총 8만 마리에 달한다.

 

특히 쏘가리는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토종 어종으로, 단양강의 건강한 생태계를 상징하는 대표 어종이다.

 

군은 도담삼봉 선착장에서의 방류를 시작으로, 가곡면과 영춘면 등 단양강 주요 지류와 하천에도 치어를 분산 방류해 강 전역의 수생태계 안정화와 어족자원 회복을 도모했다.

 

이는 생태 복원은 물론 생태 기반 관광자원 확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치어 방류는 단순한 생물 방류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와 자원 보호를 통해 청정 내수면 환경을 유지하고,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류는 단양군의 풍부한 수자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천적 활동의 일환으로, 향후 수산자원 관리와 축제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출처 : 충북도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