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임경희기자 |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청석굴 인근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10면 규모의 무료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청석굴 입구에서 도보 100미터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시는 우선 8월 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옥화 유유자적 카약 체험행사’ 기간 동안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행사 이후에도 청석굴 방문객을 위한 무료 주차장으로 오는 2028년 7월까지 3년간 개방된다. 해당 부지는 시가 3년간 관리하며 이후에는 토지 소유주에게 귀속된다.
한편 이 사업은 ‘2025년 행정안전부 빈집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방문객의 편의 증진은 물론 인근 지역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카약체험 행사 시작 전에 철거를 완료해 방문객들에게 적기에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청석굴 인근의 주변환경을 정비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방치된 빈집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지역에 필요한 활용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북도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