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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금수산 용담폭포 품은 상천리, 2025년 치유나무숲 여름 힐링 한마당 개최

 

도민방송 임경희기자 |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일원에서 ‘치유나무숲 썸머 힐링 이벤트’가 8월 1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이 행사는 감정 노동과 폭염에 지쳐있는 도시민들이 청풍호의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자연과 문화, 심리적 치유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다.

 

먼저, 마을 숲속에서 펼쳐지는 야외 영화 상영이 준비되어 있다. 자연에 둘러싸여 즐기는 영화는 참가자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 증진을 위한 금수산 용담계곡 ‘치유하이트레킹’도 주목할 만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계곡의 맑은 물과 숲길의 피톤치드, 음이온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기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자연의 에너지를 받아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게 된다.

 

저녁에는 ‘별빛 모닥불 치유토크’가 마련된다. 심리상담 및 산림치유 전문가와 함께 모닥불을 둘러앉아 별빛 아래에서 힘들었던 감정을 나누고, 서로 공감하며 응원하는 집단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정서적 안정과 유대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성향에 따라 숙박 형태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상천리 마을 금수산산장펜션 야영장을 활용한 ‘치유 백패킹’ 프로그램과, 쾌적한 펜션 숙소에서 휴식할 수 있는 ‘치유 스테이’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선호에 따라 야외 체험이나 아늑한 휴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심리상담센터 홍광국 대표는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귀촌 및 귀산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유나무숲은 2022년 상천리 마을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퇴직 공무원과 감정노동 직장인들을 위한 힐링 이벤트를 이어오고 있다. 산촌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진정한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찾는 도시민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