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대전 동구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25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소관 충무계획 임무와 세부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비상대비 절차와 위기 대응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구는 전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시 전환 절차 숙달 ▲도상연습 ▲드론테러 대응 모의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다각도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특성과 연계한 위기 대응 훈련을 병행해 재난·재해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전 공직자는 실제 비상사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실전과 같은 긴장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군·경, 공공기관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구는 매년 구체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안정적인 위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출처 : 대전시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