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임경희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11일, 오송H호텔에서 다채움 2.0 학생 개별 맞춤형 수학교육을 위한 '충북형 수학과 학습맵' 설계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구진, 교육청 관계자, 현장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충북형 수학과 학습맵' 설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학습맵을 활용한 학생 개별 맞춤형 수학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형 수학과 학습맵'은 충북교육청 미래교육추진단이 사업을 주관하고 국립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수학교육과 교수 임해미)이 수행한 연구로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180일간 진행됐다.
연구의 핵심 성과는 성취기준과 내용 요소 간의 선수학습과 후속학습 등의 관계를 분석하고 위계성과 연관성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체계적인 학습지도를 완성했다는 점이다.
특히 도내 초·중·고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 개념을 세분화하여 학습맵에 반영했다.
'충북형 수학과 학습맵'은 다채움 2.0에 적용하여 2026년 상반기에 학생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AI 맞춤학습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체계적인 학습 경로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학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충북형 수학과 학습맵'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을 세심하게 지원하기 위한 충북교육청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다채움 2.0과 연계하여 모든 학생이 자신의 수준과 속도에 맞춰 수학을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