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임경희기자) 음성군은 16일 음성읍 카페향기담음에서 음성군 청년마을 ‘글로컬타운’의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음성군 청년마을 글로컬타운은 전국 군단위 지역 중 외국인수(63개국 1만5천명)가 가장 많은 지역 특성을 활용해 글로벌‧로컬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한국과 외국인 청년을 모집한다.
음성의 지역 자원 탐방과 63개국 외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콘텐츠 기획자(인플루언서)를 양성하고 지역의 매력을 체험하여 청년들이 머무르는 청년지역정착을 목표로 2027년까지 매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음성군 청년마을 글로컬타운을 조성하고 있는 ㈜잼토리 주관으로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청년마을 만들기 운영조직 및 사업관계자와 지역 주민 그리고 글로컬타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청년과 외국인청년 등 50여명이 참석해 글로컬타운 조성의 행복한 시작을 축하했다.
발대식은 음성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글로컬타운 상반기 성과보고 △청년마을 참가자 소감발표 △수료생 영상 쇼케이스 △베스트 영상 시상이 진행됐으며 한국인 청년 1명과 외국인 청년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는 음성군의 관광, 산업, 농촌, 미식 등 지역 자원을 한눈에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아리 글로컬타운 대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글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음성군의 매력을 세계로 전파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년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음성군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 청년마을 만들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하며, 글로컬 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음성군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바라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청년정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타운의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글로컬63 크리에이터’ △지역 탐방 프로그램인 ‘글로컬63 탐사대’ △다문화 축제 형태의 ‘글로컬63 컬처쇼’가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네이버 밴드 ‘로컬여행정보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충북도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