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임경희기자) 충북 영동군과 전북 임실군은 지역 농특산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영동의 대표 특산물인 ‘영동와인’이 임실치즈클러스터 사업단 직영 판매장에 공식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영동와이너리 5개 업체는 지난 13일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임실치즈클러스터 사업단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임실치즈클러스터 직영 판매장(옥정호, 사선대)에서 총 10종의 영동와인이 판매된다.
계약 당일에는 입점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판매 촉진을 위해 영동와인과 임실치즈의 ‘와인-치즈 페어링’ 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각 와인에 어울리는 치즈를 매칭해 시음하며 제품의 맛과 품질을 확인했고, 향후 판매 전략과 홍보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번 입점에는 임실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이 선정한 지역 대표 와이너리 5곳이 참여했다.
△금용농산(미르아토 레드 스위트,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컨츄리와이너리(컨츄리 캠벨 스위트, 컨츄리 산머루 드라이) △불휘농장(시나브로 P.S 애플 시드르, 시나브로 P.S 화이트 스파클링) △블루와인컴퍼니(베리와인1168A10 애플 스위트, 1168 금상첨화 로제 스위트) △도란원(샤토미소 로제 스위트, 샤토미소 영동 40도 포도 증류주) 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부터 양 지자체가 추진해 온 ‘영동와인–임실치즈 산업 교류 협의’에서 논의된 협력 과제 중 하나로, 실무 협의와 상호 방문을 거쳐 구체화한 것이다.
임실치즈의 영동 입점에 이어 이번 영동와인의 임실 입점은 양 지역 간 농식품 상생협력의 두 번째 성과다.
송홍주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동와인의 임실 입점을 계기로 두 지역 특산물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생산자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지자체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홍보 활동과 판촉 행사,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광고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군]